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11월 소매판매 5.9%↓…산업생산·투자도 부진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中 11월 소매판매 5.9%↓…산업생산·투자도 부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11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하며 뚜렷한 경기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막바지 방역 통제로 경제활동이 제약을 받은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0.5%)와 전문가 예상치(-3.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09% 뒷걸음쳤다.


생산도 부진했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3.6%)와 전월치(5.0%)를 하회했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는 5.3% 증가해 전월치(5.8%)와 전망치(5.6%)에 못 미쳤다.


부진한 경제 흐름에 중국은 내수 확대를 통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내수확대전략계획요강(2022~2035)’을 국내 전 지방정부와 부서에 통지하고, "내수 확대 전략은 새로운 발전 패턴 구축을 가속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AD

중점 과제로는 공급 능력 현대화와 시스템 육성, 농촌 개발 등 도시화 촉진, 의복·식품 등 전통 소비의 고도화와 고급화, 문화관광 등 서비스 소비의 적극적 개발, 노인 돌봄 및 보육 서비스 소비 확대, 의료 및 교육 서비스 품질 개선, 대중 스포츠 소비 촉진 등을 꼽았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소비 통합 개발이나 자율주행, 무인배송, 온라인 학습 서비스, 공유경제 기술 기반의 서비스 연구·개발(R&D)에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세제 개편과 중앙-지방정부 간 지출 책임 분담 개선, 교육·돌봄·의료·주거 보장 등 기본 공공서비스에 대한 평준화 및 재분배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