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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올해의 과학자 '10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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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네이처 선정

[과학을읽다]올해의 과학자 '10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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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운영해 인류 최초의 천문학 관측을 이끌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코로나19 변종을 관찰한 무명의 중국인 과학자.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14일(현지시간) 올해의 과학 발달과 주요 현안에 크게 공헌한 10인의 과학자 명단을 발표했다. 네이처는 "올해의 주요 과학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을 선정했다"면서 "그들은 동료들과 함께 놀라운 발견을 도왔고 중요한 현안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12월 발사돼 올해 7월부터 엄청난 관측 결과를 쏟아내고 있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제인 릭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천문학자가 첫 손에 꼽혔다. 그러면서 "우주 연구를 위한 방대한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는 JWST의 발사와 전개, 관측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뜻밖에 무명의 중국인 연구자가 꼽혔다. 네이처는 차오 윈롱 중국 베이징대 연구원을 올해의 과학자 10인 중 하나로 선정한 후 두 번째로 소개하면서 "(코로나19) 신규 변종에 대한 풍부한 특성 분석을 통해 연구자들이 바이러스의 진화에 보조를 맞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네이처는 이어 방글라데시 출신 살레믈 허크 기후변화 국제대응센터 연구위원을 올해의 과학자로 선정했다. 올해 이집트에서 열린 유엔(UN) 국제기후컨퍼런스를 주도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와 손실에 대해 부유한 나라들이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게 네이처의 설명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기후 변화에 끼칠 악영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우크라이나의 과학자 스비틀라나 크라코프스카, 원숭이두창 감시와 방역 활동에 힘쓴 나이지리아의 과학자 두미 오고이나도 선정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 코비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리사 맥코켈, 미국에서 낙태 금지 대법원 판결에 맞서 싸우고 있는 다이아나 그린 포스터, 지난 11월 UN 기후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한 안토니오 구테레흐 UN 사무총장도 각각 올해의 과학자 10인 중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무균 돼지에서 배양된 심장을 인간에게 이식해 약 두 달간 환자를 생존하도록 하는 데 성공한 무함마드 모히딘 미국 매릴랜드대 의대 교수와 미국 과학 정책ㆍ행정의 형평성, 청렴성, 접근성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알론드라 넬슨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STP) 국장도 각각 올해의 과학자 1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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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처는 셰리 레만 파키스탄 기후변화장관, 날라탐비 칼라이셀비 인도 과학산업연구위원장, 쑨춘란 중국 국무원 부총리, 르네 웨그진 미국 보건고등연구계획국(HARPA) 국장 등 4명을 "내년에 관심 갖고 지켜볼 주요요 인물"로 꼽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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