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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 ‘154㎸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촉구 입장 서한문’ 한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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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 ‘154㎸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촉구 입장 서한문’ 한전에 전달 정종복 기장군수가 한전 남부건설본부장을 만자 촉구서한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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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는 14일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장을 만나, ‘154㎸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촉구 입장’을 재차 표명하면서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


기장군은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154㎸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지속해서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이는 송전선로 사업구역은 기장군의 명산인 일광산과 달음산, 장안택지개발 예정지 등 관광개발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동부산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기장군 발전에 큰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장군의 지중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9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정종복 군수는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현재 우리 군에는 고리와 새울 원전에서 타지역으로의 송전을 위한 19개 노선 293개의 송전탑이 이미 건설돼 있어 기장 전역의 자연경관과 주거환경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한국전력공사는 154㎸의 지중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154㎸ 기장-장안 노선도 국도 14호선을 따라 지중화해 건설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송전선로 건설을 경제성 측면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장기적 지역발전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송전선로 지중화를 적극적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만약 지중화가 수용되지 않으면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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