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요금제 손보는 SKT…가족결합 할인 가능

'요즘가족플랜' 등 결합상품 가입 가능
5G 3종·LTE 1종 등 요금제도 확대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했다. 가입조건을 완화하고 요금제 종류와 혜택은 크게 늘렸다.

14일 SK텔레콤은 기존 약정 요금제에 가입 중인 고객의 약정을 승계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요금제는 가족 결합 할인 등을 적용받을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1인 가구와 예비부부도 가입이 가능하다.

요금제 종류도 11가지로 늘렸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3종으로 각각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 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다. LTE 신규 요금제인 ‘다이렉트LTE 30’은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한다.

‘다이렉트5G 55’, ‘다이렉트5G 62’, ‘다이렉트5G 69’ 요금제는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웨이브·플로 등 구독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 파손 보험 혜택도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확대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