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 전망대'와 '무릉계곡' 첫 선정
'강원 워케이션'과 '운탄고도' 관광지, 강원도 대표 관광 사업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강원도의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는 "'한국 관광 100선' 600개의 국내 관광지 중 강원도 내 77개의 관광지가 선정됐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춘천 남이섬은 2012년을 시작으로 매회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돼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3곳이며, 동해시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 전망대'와 '무릉계곡'이 포함됐다.
'한국 관광 100선'은 2021~2022년 한국 관광 100선 상위 50개, 광역지자체 추천 170개, 빅데이터 분석 30개 총 250개를 예비 후보로 올려 선정위원회 전문가들의 정성·정량·현장평가 등으로 선정한다.
심원섭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 목적지 다변화를 모색하고 강원도 만의 특화 킬러콘텐츠 발굴을 위해 다양한 매력적인 관광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워케이션 프로젝트'는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침체한 내수 관광시장을 재활성화하는 강원도 관광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재택과 원격 근무자를 '강원 워케이션' 참여자로 유치해 주중 관광 활성화와 평균 체류 관광 시간을 늘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 워케이션'은 올해 10월 마카오 현지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 어워즈 2022'에서 글로벌 마케팅 부문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강원도 명산은 젊은 세대까지 많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폐광지역 4개 시·군(영월·정선·태백·삼척)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에 2만 4171명이 찾아와 전년보다 10% 이상 관광객이 증가했다.
'운탄고도'는 석탄 나르던 길을, 백두대간을 즐기며 횡단할 수 있도록 조성한 트레킹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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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월 청령포, 정선 만항재, 태백 황지연못, 삼척 미인폭포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대표 관광지와 숲길 등은 지역별 명소로 손꼽힌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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