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8강 탈락'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호날두 선발 제외 후회 안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8강 탈락'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 "호날두 선발 제외 후회 안해" 좌절한 호날두
AD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이리(25·세비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모로코에 0-1로 졌다. 이로써 포르투갈의 우승 사냥은 8강에 그치고 말았다. 포르투갈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올라 거둔 3위다.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렇지 않다. 후회는 없다"며 "우린 스위스를 상대로 아주 잘 싸운 팀이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이며 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 속하지 못했다. 스위스를 상대한 16강전에서도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8강전에서도 후반 6분에 투입돼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196회)을 이뤘으나 5번째 월드컵을 무관으로 마친 호날두는 경기 후 홀로 눈물을 흘리며 라커룸을 향했다.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를 응원한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당신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봤지만 너무 늦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