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골프회원권 시세도 지역따라…대구CC, 전주比 14.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중부권 '반등 기미'…남부권은 '글쎄'
한성·기흥·플라자CC 상승장…부산·아시아드CC 하락장

골프회원권 시세도 지역따라…대구CC, 전주比 14.5%↓
AD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중부권 골프회원권 시세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부권 골프회원권은 한동안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동아회원권 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2073만원으로 전주 대비 0.57%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08%, 고가대는 0.20% 떨어졌다. 중가대 1.17%, 저가대는 0.70% 하락했다.


10월부터 떨어졌던 회원권 시세가 반등 기미를 보이는 것은 시세 하락을 지켜보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회원권 시세가 어느정도 바닥을 보였기에 관망하던 이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매수세 유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 중부권 회원권 시세 변화가 눈에 띈다. 중부권 평균시세는 2억4866만원으로 전주 대비 0.06% 빠지며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


매수세의 유입으로 한성CC는 1.28% 상승한 8100만원, 기흥CC는 3.7% 오른 2억1500만원 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플라자CC용인와 88CC도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각각 3.5%, 2.2% 오른 5700만원, 2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김남중 동아회원권 과장은 "가격으로 보면 1억원 가까이 빠지며 최근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양새로 당분간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훈풍이 부는 중부권과 달리 남부권 회원권 시장엔 아직 냉기가 돈다. 남부권 평균 시세는 1억4841만원으로 전주 대비 2.73% 급락했다.


부산CC가 3.85% 떨어진 3억6000만원, 대구CC가 14.5% 떨어진 1억1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반적인 하락장이다. 한동안 매물 찾기가 쉽지 않았던 아시아드CC도 하락장을 비켜 가진 못했다. 매물은 출현하지만 저점 매수만 대기 하면서 4.3% 하락한 4억6000만원에 그쳤다.



이윤희 동아회원권 팀장은 "금리 급등으로 회원권을 현금화 하는 추세는 꺾였다. 하지만 저점 매수에 초점을 맞춰 거래가 이어지며 급반등보단 약보합세 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