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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투자사 키네타, 나스닥 상장 임박… 오는 19일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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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CBI는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회사 키네타가 유매니티테라퓨틱스(이하 유매니티)의 역합병을 마무리한 뒤 19일 나스닥에서 'KA' 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키네타는 오는 13일 유매니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16일 역합병이 발효된다.


CBI는 지난해 키네타에 지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라 경영참여를 하는 한편, 이번 키네타와 유매니티 합병의 핵심 가교 역할을 했다. 키네타는 지난 6월 유매니티와 합병 계약을 한 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합병서류(Form S-4)제출을 완료했고, 합병회사인 유매니티는 750만 달러의 유상증자참여 조건을 내세웠다.


이후 유매니티와 합의사항 이행을 하기 위해 CBI의 종속회사인 CBI USA기 100만 달러, 대한그린파워가 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키네타의 대표와 미국 투자펀드인 RLB홀딩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CBI USA가 신규 취득하는 주식수는 60만6060주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매니티의 주요 주주로 오르게 된다"며 "주요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원 CBI 대표는 "키네타의 상장은 CBI가 해외 바이오 회사에 투자한 후 1년여 만에 나스닥에 상장하는 매우 상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라며 "두 회사가 가진 인적, 물적자원 통합으로 사업적 시너지와 함께 경쟁력 강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매니티 증자참여도 단순 투자가 아닌 주요주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키네타와 유매니티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개발 및 확장에 속도를 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유매니티는 주주총회 의안 확정과 함께 얀센에 자산매각(라이센싱 아웃) 및 키네타와의 합병이 종료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주당 1.34달러~1.43달러 범위에서 특별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다. 발표 당일 유매니티의 주가는 27% 상승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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