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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탄소 배출 관세를 새롭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EU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관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 논의이며 정식 제안이 나온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주요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 새로운 관세에 대해 어떤 법적 근거를 적용할지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등 다른 국가도 새로운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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