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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데이터 활용 통한 정밀의료산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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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안심존서 의료데이터 안전한 활용·의료 AI 개발 실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7일 강원 정밀 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밀 의료산업 활성화 실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강원 정밀 의료산업 특구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질환의 예측·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실증·개발한다.


강원 정밀 의료산업 특구는 실증 착수 전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에 대한 개인정보 식별 위험을 최소화한 후 기업에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가명화 기준과 관련해 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받았다. 이후 별도의 보안성이 확보된 공간에서 의료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하고 데이터 활용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증 착수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의료데이터 활용 통한 정밀의료산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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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사업자들은 데이터 안심존 내에서 의료데이터 가공·분석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에 착수하는 사업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 기술개발 실증 대상 4개 질환 중 만성간질환, 뇌손상, 안면골 골절 등에 대한 것이다. 나머지 전립선암 예측 AI 솔루션 개발 실증은 유전정보 삭제 관련 방법을 협의 중이다.



앞으로 강원 정밀 의료산업 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법령 정비를 추진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산업 활성화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이번 실증을 통해 개발될 질환별 AI 솔루션은 정확한 진단, 효율적인 치료 등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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