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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3차 소환… 혐의 다지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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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현장지휘팀장도 재소환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3차 소환… 혐의 다지기 계속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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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29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박 구청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앞선 18일과 전날 특수본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 박 구청장은 지난 22일 휴대전화 등에 디지털 포렌식 조사 참관은 위해 특수본을 찾은 바 있다.


박 구청장을 이틀 연속 소환한 특수본은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실제로 어떤 업무를 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지난 6일 입건됐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박 구청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기도 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의 현장지휘팀장이던 이모씨도 다시 불러 조사한다. 이 팀장은 지난 23일 피의자로 신분이 재차 전환된 뒤 이튿날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은 이 팀장을 상대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참사 발생 초기에 소방의 현장 상황 판단과 지휘가 적절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이 밖에도 서울경찰청, 소방청, 용산보건소 소속 직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주요 피의자에 대해서는 이주 내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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