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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도 뚫렸다 … 경남도,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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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개 시·군, 7개 지점 9건

하동도 뚫렸다 … 경남도,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경상남도가 하동군 야생조류 검출지의 출입을 차단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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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에서 발견된 흑두루미 폐사체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발견된 하동군 야생조류 폐사체의 정밀검사 결과가 지난 27일 나왔으며 H5N1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확진된 창원 주남저수지 큰기러기 폐사체를 포함해 창원 2곳, 김해 5곳, 창녕 1곳, 하동 1곳으로 도내 4개 시군 7개 지점에서 9건의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H5N1형이 검출됐다.


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채취 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진입로 내 현수막, 안내판 등 설치 ▲축산차량, 관련 종사자 진입 제한 ▲검출지 주변 도로 및 인접 가금농장 진입로 소독 강화 ▲시료 채취지점 반경 10㎞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 지정 ▲방역대 내 모든 가금 농가 이동 제한 등의 조치도 한다.


도는 야생조류 접근 차단용 그물망 설치·보수 등의 방역 조치사항을 재강조했으며 긴급 예찰·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임상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연이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가금농장과 가금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위험주의보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주간 적용되며 도는 가금농장 AI 차단방역 준수사항이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장으로 오염원의 유입을 막기 위한 농장의 빈틈없는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축산차량의 농장 출입 시 하부 소독, 발판 소독조와 손 소독시설 필수 운영, 축사별 전용 신발 구비 및 갈아신기 등을 꼭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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