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노인복지관(관장 장진석)은 최근 (재)국민연금나눔재단(이사장 김신열)과 국민연금(이사장 김태현)이 주최하는 ‘국민연금 수급자 공감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를 위한 후원으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문화체험·여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망 확대와 생활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여행에는 총 40명의 연금 수급 어르신이 참석해 경남 진해를 중심으로 ‘맛집, 멋집 탐방’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먼저 멋집 여행으로, 오전 진해구 해양공원 솔라파크에 도착하여 높이 120m 지점의 원형전망대에서 인근 부산항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 앞바다를 한눈으로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담그레 천연염색 공방에서 스카프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체험에서는 개인이 사용할 천연 스카프를 직접 제작했는데 독특한 미를 창조한 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힐링 시간들이었다.
맛집 여행으로는 해산물 뷔페에서 입안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기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감여행에 참여하셨던 어르신께서는 “올해 마지막 가을을 즐길 수 있게끔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았다”며 “진해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점심과 간식을 맛있게 먹고, 스카프 제작 체험까지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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