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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키운다…2027년 100만 가입자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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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떼고 공격적 확장…앱·스마트TV로 경쟁사 고객 확보
양방향 콘텐츠·맞춤형 추천·분석으로 서비스 차별화
"분사 고려…시점은 미정"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키운다…2027년 100만 가입자 목표(종합) 박종욱 아이들나라CO가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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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를 키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개편하고 '아이들의 넷플릭스'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라는 사명도 떼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서 5년 뒤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터넷TV(IPTV) 기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로 탈바꿈하며 유아동과 학부모를 정조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키운다…2027년 100만 가입자 목표(종합) G유플러스 모델들이 아이들나라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사명 떼고 공격적 시장 확대 예고…"'키즈 넷플릭스' 될 것"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IPTV 부가서비스가 아닌 키즈 OTT로 전면 개편해 전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타사 고객도 가입자로 받기 위해 기존 브랜드명에서 U+도 뗐다. 2017년 IPTV 부가서비스로 아이들나라를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서비스 전면 개편에 나섰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아이들나라를 OTT로 확대해 고객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키즈 OTT 시장의 넷플릭스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유치원 등 기업형(B2B) 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박 CO는 "2024년까지는 국내 사업에 집중해 가입자를 모은 뒤, 해외에서 자녀를 양육하면 교민이나 K콘텐츠가 경쟁력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 많은 가입자를 모으고, 데이터 기반 부가서비스를 계획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유플러스 3.0 시대를 이끌 4대 플랫폼 중 하나로 아이들나라가 속한 성장케어 플랫폼을 꼽았다. 또한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아이들나라가 분사 1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찍었다.


이날 분사 계획에 관해 박 CO는 "시점을 밝힐 수는 없으나, 사업적 성과가 나타나고 아이들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은 시점에 분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키운다…2027년 100만 가입자 목표(종합) 아이들나라 OTT 차별점. 사진=LG유플러스

양방향 콘텐츠·메타 데이터 기반 콘텐츠 추천으로 차별화…글로벌 진출 계획

개편된 아이들나라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총 5만여편의 콘텐츠 ▲1200개 세분화 메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사용 이력 기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가 특징이다. 실제 유아동 자녀를 둔 부모들과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계획했다.


새롭게 추가한 양방향 콘텐츠에는 선생님과 독후활동 하는 ‘화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218편), 3D 증강현실(AR)로 즐기는 ‘입체북(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3200편)’ 등이 있다.


아이들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힘을 쏟았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 사업담당은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등 지난해부터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호기심 분야부터 콘텐츠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CO는 "OTT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유통되는 콘텐츠를 모아놓기만 한 건 의미가 없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아동은 물론 부모까지 디지털 접점을 확대한다. 검증된 진단 검사를 통해 아이와 부모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와 1200개 콘텐츠 메타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 성장을 돕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한 달간 사용 이력을 토대로 콘텐츠 시청, 퀴즈 풀이 등 활동 현황을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 서비스로 제공한다. 단순히 시청 데이터로 관심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콘텐츠 이용 현황만을 보여주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아이들나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U+tv 이용 고객은 양방향 콘텐츠를 제외한 서비스를 IP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타사 IPTV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TV용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월정액은 월 2만5000원(VAT 포함)이며,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2023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60% 할인한 월 990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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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CO는 "아이들이 성장한 뒤 아이들나라에 대해 좋은 추억을 얘기하고, 부모들은 아이들나라 덕에 자녀가 잘 성장했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게 아이들나라 직원들의 꿈"이라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고객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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