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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지방대 위기라고? 우린 ‘벚꽃 엔딩’ 아닌 새로 꽃피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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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기·뮤지컬, 장편영화 제작하는 단과대학

“드라마·영화서 뜬 그 배우·연출이 여기 졸업생”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지방대 위기라고? 우린 ‘벚꽃 엔딩’ 아닌 새로 꽃피울 기회”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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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고 걱정하는 시대이다. 출생인구 감소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그마저 고교생은 지역보다 서울과 수도권에 올라가 공부하길 원한다. 결국 지방대 정원을 채울 학생이 없는 것이다.


대학의 ‘벚꽃엔딩’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의 시대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새로 꽃망울을 터뜨리는 비수도권의 한 예술대학이 있다.


부산 해운대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 자리한 도심형예술대학,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주인공이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임권택 영화감독의 예술적 혼과 열정을 이어받을 문화예술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 대학은 2013년 센텀캠퍼스로 이전한 후 영화과와 연기과, 뮤지컬과를 하나의 예술대학으로 묶어 전문적이고 특수성 있는 예술 인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분야가 공연 예술과 영화 등이다.


사람들은 만나고 모이는 것을 꺼려해 함께 모여 공연을 보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코로나19 이전에 촬영된 수많은 영화가 아직도 극장에 올라가지 못한 채 개봉만 기다리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런 위기의 시대를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오히려 기회의 시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지방대 위기라고? 우린 ‘벚꽃 엔딩’ 아닌 새로 꽃피울 기회” 동서대학교 출신 정지혜 감독의 영화 ‘정순’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임권택 석좌교수와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감독, 연출가, 작가, 배우들을 교수진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의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서울에 있어 자칫 멀어질 수 있는 트렌드를 현역으로 활동하는 교수진이 정확히 간파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연구한다.


대학은 뛰어난 최신장비와 시설, 위치 등의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영화과의 경우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신 기자재를 학교에서 똑같이 사용하며 공부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들이 양성된다.


또 학생들은 학교가 보유한 1000석 규모의 소향씨어터와 300석 규모의 소향 실험극장, 200석 규모의 민석 소극장 등 극장 시설에서 제약 없이 공연을 제작하고 관객을 만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대학 측은 이런 교수진과 인프라를 활용한 컨텐츠와 인재 개발을 할 수 있는 시대적 배경이 왔다고 본다.


코로나19로 인해 숏폼 등 뉴미디어의 등장은 공연예술산업이 더는 수도권에 집중돼야 할 이유를 없게 만들고 있다.


서울이 아닌데도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졸업생인 이태동 동문이 만든 ‘좋좋소’와 같은 컨텐츠가 빅히트를 쳤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교육 성과는 줄줄이 졸업생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족적을 찍어내고 있다.


▲영화 ‘정순’으로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정지혜 감독 ▲2023년 개봉을 앞둔 손경원 감독의 ‘양치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고인범 ▲드라마 ‘좋좋소’ 등에 출연한 김태영 ▲영화 ‘인질’의 정제원 ▲드라마 ‘강계장’의 김기주 ▲드라마 ‘D.P’의 최원준 ▲드라마 ‘비밀의 집’의 한세빈 ▲영화 ‘브라더’의 박경복 등이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성기윤, 이건명, 오소연을 비롯해 연출가 이재은 등이 뮤지컬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단과대학 최초로 영화과, 연기과, 뮤지컬과 재학생이 함께 모여 직접 만드는 장편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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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관계자는 “단과대학 차원에서 장편영화를 기획하는 것은 임권택영화예술대학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며 “대학이 벚꽃 엔딩을 걱정하는 위기의 시대에 엔딩이 아닌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꿈꾸는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지방대 위기라고? 우린 ‘벚꽃 엔딩’ 아닌 새로 꽃피울 기회” ‘좋좋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 홍보 이미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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