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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LPG 관세 0%, 김장재료 1만t 공급…정부, 동절기 서민물가 안정 총력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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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LPG, 고등어·명태·바나나 등 관세 없애
"김장물가 작년보다 낮게"…정부, 마늘·고추·양파·소금 1만500t 공급

LNG·LPG 관세 0%, 김장재료 1만t 공급…정부, 동절기 서민물가 안정 총력전(종합)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치솟고 있는 2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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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세종=권해영 기자] 정부가 동절기 난방비,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고등어, 명태, 열대과일 등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 시행한다. 김장재료 수급과 가격 관리를 위해 마늘, 고추,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 총 1만500t도 시장에 집중 방출한다.


LNG·LPG, 고등어·명태·바나나도 관세 없애…동절기 서민 생활물가 낮춘다

정부는 오는 11월초 시행을 목표로 1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서민층의 난방·수송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LNG·LPG·LPG제조용원유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가스공급 차질, 환율 급등으로 수입단가가 계속 오르는 LNG에 대해 연말 종료되는 할당관세(0%) 적용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4차례에 걸쳐 약 40% 오른 도시가스 요금이 가구당 월 1400원 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LPG와 LPG제조용원유 할당세율도 내년 3월까지 인하(2→0%)해 난방·수송비 부담을 완화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서민층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종 2종과 수입 규모가 큰 바나나 등 열대과일에 대한 관세도 인하한다. 겨울철 소비자 증가하는 어종인 고등어는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10%→0%)하고, 명태는 조정관세를 일시 폐지(22%→10%)한다. 환율 상승으로 서민층이 주로 소비하는 열대과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바나나·망고·파인애플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30→0%)한다.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명태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올랐고,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은 각각 11.2%, 18.5%, 16.4% 상승했다.


아울러 계란·계란가공품 할당관세(0%) 적용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가공용 옥수수도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신규적용(0%)해 식품원료 수급 불안정도 해소한다.


이번 할당관세 적용 확대 조치로 약 480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LNG·LPG 관세 0%, 김장재료 1만t 공급…정부, 동절기 서민물가 안정 총력전(종합)

"김장물가 작년보다 낮게"…정부, 마늘·고추·양파·소금 1만500t 공급

정부는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도 내놨다.


마늘의 경우 소비자에게 30% 할인 판매를 조건으로 비축물량 5000t을 깐마늘로 가공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한다. 건고추는 매주 500t 정도씩 총 1400t을 풀고 양파는 매주 240∼500t씩 총 3600t을 시장에 방출한다. 정부는 천일염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비축물량 중 500t을 시장에 공급하고 소비자에게는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은 될 것으로 보고, 생육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춧가루와 갓은 지난해 수준으로 공급되고 쪽파, 새우젓, 멸치액젓은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늘 것으로 봤다.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과 연계해 마트, 전통시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매장, 온라인몰 등 820곳에서 내달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농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김장채소류는 20% 할인 판매하고 전통시장에서는 3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농협도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김장채소류를 품목별로 5∼40%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수산페스타'에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을 할인 판매한다. 내달 11~20일에는 수산전통시장 15곳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12월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유형별 구매한도는 카드형 100만원, 지류형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이다.


정부는 김장재료 공급·할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내달부터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에는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 농협 직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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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11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면밀한 수급·가격 관리를 추진해 김장물가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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