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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tv' 뒤안길로…모바일 서비스도 최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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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올레tv'서 '지니TV'로 개편
올레tv 모바일도 종료
IPTV→'AI 미디어 포털' 지향하는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

KT '올레 tv' 뒤안길로…모바일 서비스도 최종 종료 올레tv 모바일 태블릿용 앱 공지사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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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가 11년간 유지해 온 '올레tv' 브랜드를 '지니TV'로 개편하면서 서비스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시즌'에 밀려 명맥만 유지됐던 '올레tv 모바일'도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8일 0시부로 올레tv 모바일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한다. 올레tv 모바일은 IPTV인 올레tv의 세컨드 서비스 포지션으로 IPTV-모바일을 잇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지향해왔다. 2019년 '시즌'의 출발과 함께 고객 편의상 명맥만 유지해왔으나 전체 미디어 브랜드 개편에 발맞춰 최종 서비스 종료 단계를 밟게 됐다.


올레tv 모바일은 KT가 2019년 11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 시즌 앱을 선보이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주문형비디오(VOD) 등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시즌이 주관하면서 올레tv 모바일에서는 일부 VOD와 IPTV '이어보기' 기능 등 제한적 기능만 제공해왔다. 이번 서비스 종료로 이마저도 시즌에 넘기게 됐다.


다만 시즌 운영사인 KT시즌이 올해 12월 1일부로 CJ ENM 계열 티빙에 흡수합병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KT 고유 기능이 유지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OTT 플랫폼 '티빙'에 '시즌'이 더해지는 형태인 만큼 전반적인 플랫폼 방향성을 티빙 쪽에서 결정할 확률이 높다. KT가 모바일 리모컨 개념으로 운영하는 '지니TV 플레이' 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VOD 선택 시 IPTV 또는 시즌 연결을 지원하는 역할만 담당하고 있다. KT와 티빙 모두 플랫폼 방향성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는 입장이다.


KT는 이달 초 간담회를 통해 기존 미디어 브랜드명이었던 올레tv를 지니로 바꾸고 '인공지능(AI) 미디어 포털' 지향하는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랜드명을 바꾸는 것은 이석채 전 회장 시절인 2009년 '올레 경영' 시작 이후 약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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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자사 IPTV도 지니TV라는 새 이름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중이다.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포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AI 큐레이션,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하는 방향이다. 2023년 초에는 티빙 서비스도 실린다. 미디어포털 기능은 셋톱박스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후 가능하며 기존 IPTV 고객들에 대한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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