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괭이갈매기, 강치와 함께 독도의 상징인 해국이 영남대학교 독도자생식물원에 활짝 피었다.
해국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동해안, 남해안, 태안반도 이남의 서해안과 일본의 서북 해안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특히 해국은 영남대 생명과학과 박선주 교수 연구팀이 유전자분석을 통해 그 원산지가 울릉도·독도임을 밝혀내 ‘독도 생물 주권’을 제기한 바 있는 독도식물이다.
영남대학교 독도자생식물원은 2020년에 조성됐으며, 초·중고교 학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리는 독도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남대에는 독도 자생식물 종자를 생육 및 배양할 수 있는 독도 자연 생태 온실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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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하는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를 2005년 설립했다. 2007년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 독도 연구를 이끌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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