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정기 임원 인사서 44명 승진
8명이 1980년대생…5명은 30대
여성 임원도 7명…전체 16%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CJ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젊은 인재' 발탁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44명의 신임 임원의 평균나이는 45.5세로 이 중 8명이 밀레니얼 세대인 1980년대생이다.
CJ그룹은 중기비전 중심의 미래성장 추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수년간 12월에 정기 임원인사가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가량 앞당겨진 셈이다. C.P.W.S.(콘텐츠,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리티) 4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2021~2023년 중기비전 종료 시한을 불과 1년 앞둔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비전 추진을 위해 평소보다 이른 시점에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인사에서도 CJ의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는 인재 기용 기조는 이어졌다. 44명의 신임 임원 가운데 8명(18%)이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1980년대생으로 이 중 5명은 30대다. CJ제일제당 임동혁 경영리더와 CJ올리브영 김환 경영리더는 최연소인 1985년생이다. 지난해 인사 당시도 신규임원 중 8명이 1980년 이후 출생자였고 이 중 4명이 30대였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를 위해 중기비전 중심의 혁신성장과 최고 인재 육성에 나설 사업가, 전략가 중심의 발탁을 강화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여성 임원도 7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인사 당시 11명과 비교해 다소 줄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1977년생인 이선정 CJ올리브영 경영리더는 CJ그룹 내 최연소 여성 대표이자 최초 여성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성별이나 나이보다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중기비전을 발표 당시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나 연차, 직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인재론을 밝힌 바 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인사부터 사장 이하 상무대우까지 모든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로 통합한 바 있다. 이번 인사에선 중기비전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자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으며 44명이 신임 임원으로 등용됐다. CJ는 임원인사 직후 2023~2025년 새 중기비전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