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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편입 종목이라도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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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다음달 반기 리뷰
현대미포조선 편입 가능성 높아
반면 카카오페이 등은 편출 가능

MSCI 편입 종목이라도 노려볼까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38포인트(1.15%) 하락한 2187.17에 개장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업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4원 오른 1440.9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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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 달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반기 리뷰가 이뤄진다. 발표일은 12월 1일이다. 11월 30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표제가 이뤄진다. 하락장에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MSCI 반기 리뷰
MSCI 편입 종목이라도 노려볼까


이번 리뷰를 통해 노릴 수 있는 것은 인덱스 자금의 유입 효과다. MSCI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MSCI 신흥국(EM)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 펀드 운용 잔고(AUM) 규모는 약 3200억 달러다. 추종 자금 규모가 큰 만큼 수급 유출입을 통해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KRX 종목 정기 변경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로 꼽힌다.


반기 리뷰(5월, 11월)에서는 유니버스 업데이트와 함께 편입과 제외 조건 허들이 낮아진다. 분기 리뷰보다 편출입 종목도 많아지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분기 리뷰보다 크다. 과거 편입과 제외 종목 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일을 기준으로 상반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무엇이 편입되나
MSCI 편입 종목이라도 노려볼까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이 MSCI 한국 스몰캡 지수에 상향 편입될 것으로 봤다.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수 수요는 1500억원 내외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유입 비율 약 366% 정도의 인덱스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투자자 락업 물량 해제에 따른 유동비율 상승과 지수 내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거래대금 대비 유입 비율은 약 250%로 추산된다.


통상 MSCI 정기변경 인덱스 효과는 MSCI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글로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자금의 수급에 의해 나타난다. 이를 확인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 수급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편입이 확실시되는 현대미포조선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율은 약 0.1%다. 현대미포조선은 하반기 이후 지속해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편입 종목은 평균적으로 심사 시작일부터 리밸런싱일까지 상대 성과가 우수했다"고 말했다. 다만 "심사 시작일~발표일 구간은 심사 대상 기간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도 일부 포함돼 있어, 인과관계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편입 가능성 작아
MSCI 편입 종목이라도 노려볼까


반면, 편입 예상 종목이었던 카카오페이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 관련주 편입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 카카오페이는 유동 시가총액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은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에 미달한다.


11월 정기 변경에서 지수에서 빠지는 종목은 씨젠, SK케미칼, 메리츠금융지주, CJ대한통운, 아모레G, 녹십자 등이 꼽힌다. 리밸런싱 당일 패시브 매도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 아모레G 순이다. 각각 542억원, 511억원 패시브 매도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자금 유출 규모 비율은 1,128%, 930%로 주가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노 연구원은 "지수 제외 종목군은 심사일부터 리밸런싱일까지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했다"며 "특히 상대 수익률 부진은 발표일 이후에 더 커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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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개별 종목 주가 하락 모멘텀이 이어짐과 동시에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급이 가중된 결과"라며 "제외 종목을 예측해 선행 매매를 할 경우 손실을 줄이거나 Long-Short 전략 등에 활용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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