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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한류의 중심 사우디①] K-콘텐츠에 물든 사우디, 한류의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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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측근, CJ 부회장 CJ ENM 대표 만나…SM도 사우디 투자부 MOU
"사우디는 세계에서 1인당 비디오 공유 플랫폼 사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
젊은층 번지는 K-콘텐츠, 사우디 정부도 반겨

편집자주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에 의존한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고자 ‘비전 2030’을 추진한다.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 그간 배척해온 영화관·콘서트 등을 수용하고,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개발한다. 문화정보부에서 문화부를 분리하고, 엔터테인먼트청·문화국·영화위원회 등을 신설해 본격화한다. 전통을 해친다는 평가도 있으나 젊은 층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사우디의 중위연령은 29.9세에 불과하다. 중동 한류의 중심인 사우디의 역동적인 변화 흐름을 살펴봤다.

[중동 한류의 중심 사우디①] K-콘텐츠에 물든 사우디, 한류의 새로운 기회 'KCON 2022 SAUDIARABIA WITH KOCCA'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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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사우디 문화부 초대 장관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해외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인물이다. 지난 6월에는 직접 한국도 찾았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를 만나 문화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10년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각종 콘텐츠를 공동 투자하는 내용이다. [관련기사] 중동 한류의 중심 사우디


시발점은 지난 1일 끝난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 위드 코카.’ 에이티즈, 뉴진스, 선미, TO1, 원어스 등 가수들이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응수 CJ ENM 기업홍보팀 부장은 "2만여 관람객 다수가 한글로 된 플래카드를 들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불렀다"며 "체험형 컨벤션도 인파로 뒤덮일 만큼 K-콘텐츠 인기가 상당했다"고 전했다.


에이티즈 리더 홍중은 "지난 6월 제다 K-팝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었다"며 "저희를 기억해주시고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K-패션존에 전시한 뮤직비디오 ‘멋’의 한복에도 큰 관심을 보이셔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TO1 멤버 재윤은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가 함성으로 가득 차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중동 한류의 중심 사우디①] K-콘텐츠에 물든 사우디, 한류의 새로운 기회 'KCON 2022 SAUDIARABIA WITH KOCCA'에 참여한 TO1 [사진제공=CJ ENM]

이날 TO1은 원어스와 함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수록된 ‘Go!’를 불렀다.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관람객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전광판에 드라마의 주연인 김태리와 남주혁 얼굴이 등장한 까닭이다. TO1 동건은 "우리 곡이 아닌데도 호응하며 따라불러 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미 K-콘텐츠로 물들어 있다. 2019년 7월 제다 페스티벌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는 3시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됐다. 그해 10월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에는 관중 3만여 명이 운집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안나라수마나라’,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등은 현지 넷플릭스에서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K-콘텐츠가 급속도로 번진 배경에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성화가 있다. 글로벌 미디어 인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 인구는 약 3508만명이다. 여기서 93.31%인 3358만명은 인터넷을 사용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하는 비중도 79.25%(2780만 명)에달한다.


[중동 한류의 중심 사우디①] K-콘텐츠에 물든 사우디, 한류의 새로운 기회 'KCON 2022 SAUDIARABIA WITH KOCCA'에 참여한 뉴진스 [사진제공=CJ ENM]

오현전 한국콘텐츠진흥원 UAE 비즈니스센터장은 "모바일 가입자가 약 4020만명으로, 보급률이 인구의 116%"라며 "SNS가 사우디 사회의 변화를 가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 인터넷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7시간 45분. SNS 접속 시간도 3시간 6분이나 된다. 비디오 소비 형태도 달라졌다. 전체 인구의 68%가 TV가 아닌 유튜브를 시청한다. 오 센터장은 "사우디는 세계에서 1인당 비디오 공유 플랫폼 사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젊은이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뉴스를 검색하고 최신 영화와 노래를 섭렵한다"고 설명했다.


중심에는 K-콘텐츠가 있다. 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데 사우디 정부도 반긴다. 미국이나 유럽보다 내용이 건전하고 보수적이라서 이질감이 적다고 여긴다.


[중동 한류의 중심 사우디①] K-콘텐츠에 물든 사우디, 한류의 새로운 기회 'KCON 2022 SAUDIARABIA WITH KOCCA'에 참여한 에이티즈 [사진제공=CJ ENM]

케이콘에 K-콘텐츠 컨벤션을 조성한 장서진 콘진원 해외사업지원단 대리는 "관람객 약 7000명이 국내 방송, 웹툰, 패션, 게임, 음악, 캐릭터 등을 거부감 없이 수용했다"며 "가족과 어린이 대상의 콘텐츠를 전면에 내건다면 사업 범위가 한층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협력은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CJ ENM은 사우디 영화위원회와 함께 양국을 겨냥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제다에서 12월 1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사우디 홍해국제영화제에 자사 영화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도 초청됐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트렌드 분석 자료 등을 공유하고, 문화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할 기회를 만들 방침"이라고 했다.



지난 8월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맺은 SM엔터테인먼트도 사우디-팝 프로듀싱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육성,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연중무휴 음악 축제 개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상품 제작·판매 등을 추진한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SM타운 라이브’를 개최하고 영상 콘텐츠, 페스티벌 이벤트 등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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