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재능기부프로그램으로 정관읍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구 교실을 열었다.
장구 교실은 정관읍에 위치한 쿵엔딱 장구 학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장구 교실에서는 전통 타악기인 장구를 이용한 트로트 공연과 삼부마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장구 연주 체험 기회를 제공해 다 함께 어우러져 춤추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정관읍복지회관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풍물 공연 ▲매주 화·수요일은 장구 교실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은 이발 서비스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웃음 생활체조 교실을 운영하며 삼부마을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삼부마을 주민들은 오랜 세월 동안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지정 등 이중 규제로 문화와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다”며 “다양한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신명나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읍복지회관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6월 건립됐으며 지난 9월 5일 복지회관 내 목욕탕 용천탕도 개관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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