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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마켓 2위 크로거, 4위 앨버트슨 인수...'34조원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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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의 2위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가 4위 체인인 앨버트슨을 인수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크로거는 앨버트슨 주식을 주당 34.1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앨버트슨의 전날 종가 28.63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가격으로, 총액 246억달러(약 35조4000억원) 규모다.


합병회사는 1위 월마트에 이어 2위가 된다.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크로거는 미 슈퍼마켓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앨버트슨은 5.7%다. 현재 크로거는 미 35개주에 매장 2800개, 앨버트슨은 34개주와 워싱턴DC에 220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치솟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등 미국의 슈퍼마켓 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이뤄졌다. 향후 관건은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가 될 전망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앨버트슨은 전장 대비 8.45% 떨어진 주당 26.2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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