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하여 정부예산안 심의 사전 대응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3년도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중앙부처 향우 공직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비 반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상철 곡성군수와 곡성군 관계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동용 의원과 김종민 의원, 강훈식 의원, 권명호 의원, 김원이 의원, 이소영 의원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영진 의원실과 윤건영, 전용기 의원실을 방문해 하수도 분야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고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죽곡 공공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설치사업(총사업비 136억) ▲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하여 정부예산안 심의 사전 대응삼기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총사업비 158억) ▲침곡·구성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89억) 등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 이병훈 의원과 곡성군 국민의힘 호남동행 의원인 황보승희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곡성 천태암 극락보전 건립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천태암은 전라남도 전통사찰 제97호로 약 1,400년 전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곡성군은 많은 탐방객이 찾는 등 지역 문화재 보존 및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극락보전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박찬대 의원, 이수진 의원을 만나 지역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중앙부처 향우 공직자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군정 목표인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고 예산확보가 정말 중요하다. 인구감소와 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와 중앙부처 차원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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