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 줄기세포배양 플랫폼 기반
1년 관찰 후 임상결과 분석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메디포스트는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SMUP-IA-01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배양 플랫폼 '스멉셀(SMUP-Cell)' 기술로 개발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이다.
이번 국내 임상 2상은 올해 3월부터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총 5개 기관에서 경증 및 중등증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SMUP-IA-01 저용량, 중용량, 활성대조군 3그룹으로 나눠 약물을 1회 투약했다. 투약 후 1년간 관찰 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임상 진행이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임상 관계자와 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상환자 투약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1년 관찰 기간 종료 후 임상 결과 분석을 통해 차상위 임상과 상업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SMUP-IA-01을 카티스템과 함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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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국내 임상 데이터가 인정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을 생략하고 바로 2상 진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미국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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