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보트·수상스쿠터 무상점검 받으세요!

사천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점검 및 캠페인

경남 사천해양경찰이 모터보트를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7일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과 함께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다.

7일 사천해경에 따르면 올해 사천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34건이다.

이 중 전체의 74％에 이르는 25건이 기관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연료 고갈 등으로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단순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개인 레저활동자의 경우 예방정비 미흡, 기관 정비 불량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레저기구 전문 수리업체와 함께 엔진 상태 등 기본적인 안전 점검 및 자문을 무상으로 하고 장비 관리 요령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레저객이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레저기구관리 상담과 레저기구별 안전 수칙도 교육한다.

휴대용소화기 및 에어벤트 표시 스티커 등 홍보 물품도 제공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천시 동금동 팔포항 일대에서 이뤄진다.

사천해경 교통레저계에서 사전 예약을 한 후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무상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며 “레저 활동을 할 때는 연료 적재량, 엔진 상태 등 자체 점검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