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젠, 바이오 솔루션 기업 아반토사와 대량생산 연구 협약

노블젠, '범용 바이러스 치료제' 대량생산공정 최적화 위한 공동연구 진행

6일 노블젠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노블젠-아반토 양사 ‘범용 바이러스 치료제 대량생산공정 최적화’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이상규 아반토퍼포먼스머티리얼스코리아 대표이사, 황원현 아반토AMEA센터장, 나라야나 라오 라폴루 아반토사 바이오 제약부문 총괄부사장, 홍승서 노블젠 수석부회장, 김영준 노블젠중앙연구소장. 사진제공=노블젠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노블젠(대표 김태현)은 포춘 500대 기업인 생명과학 솔루션 제공 기업 아반토(Avantor)사와 범용 바이러스 치료제 대량생산공정 최적화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아반토사는 1907년 설립돼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고, 2020년 매출기준 포춘 500대 기업 중 484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협약식은 노블젠중앙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나라야나 라오 라폴루 아반토사 바이오제약 부문 총괄부사장, 이상규 아반토퍼포먼스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이사, 황원현 아반토AMEA센터장, 홍승서 노블젠 수석부회장, 김영준 노블젠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노블젠은 범용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정부 과제로 지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와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 치료제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대상포진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노블젠에서 개발 중인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 NVG308(연구명 3D8 scFv)을 곧 대량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노블젠은 NVG308에 대해 현재 국내 1위 비임상 CRO인바이오톡스텍과 진행 중이다. 아반토사는 NVG308의 대량생산공정 최적화및 스케일업을 위해 글로벌 기술지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최적화 작업에 아반토가 공급하는 단백질 정제용 레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태현 노블젠 대표는 “아반토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 협력을 통해 범용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 진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 레드너에 본사를 둔 아반토사는 생명과학, 의료 및 첨단 기술 및 응용 재료 산업에서 필수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하여 국내외 생명공학 기업과 협업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