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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여중 영상제작 동아리 ‘가을이 오면’, 스크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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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상영

마여중 영상제작 동아리 ‘가을이 오면’, 스크린 오른다 촬영 감독 윤수빈(왼쪽), 연출 감독 노현진 학생이 촬영된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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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1일부터 3일 경남 마산여자중학교 영상제작 동아리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2022 BIKY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청소년 단편영화 부문에 자신들이 출품한 영화 시나리오 ‘가을이 오면’이 영화화되기 때문이다.


이날 직접 쓴 시나리오를 화면에 담아내는 손길은 여느 감독과 배우, 촬영팀, 소품팀 등과 다르지 않았다.


학생들은 촬영 배경인 학교와 골목길 등을 누비며 영화 제작에 집중했다.


마여중 영상제작 동아리 ‘가을이 오면’, 스크린 오른다 왼쪽부터 겨울 역 허은진. 보미 역 박소윤, 여름 역 박해인 학생.

‘가을이 오면’은 박영채 학생이 원작을 노현진·윤수빈·이수경·정서연 학생이 함께 각색한 작품으로 어느 날 실종된 친구 가을을 찾으러 나선 보미, 여름, 겨울이 수상한 사람을 만나 시간여행을 하며 기후 위기를 체험하는 이야기다.


사전제작비지원작으로 선정된 시나리오는 BIKY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2022 창원교육지원청 창원행복교육지구의 지원을 받아 사전 제작된다.


2023년 상반기 BIKY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시사 후 내년 7월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경쟁 부문 스크린에 실린다.


마여중 영상제작 동아리 ‘가을이 오면’, 스크린 오른다 경남 창원시 마산여자중학교 영화제작 동아리 학생들.

마산여중에 따르면 영상제작 동아리는 미디어랩 독감경보 대표 정보경 영화감독의 지도를 받아 작품활동을 4년간 꾸준히 해 왔다.


마산여중 행복학교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제16회 경남교육영상공모대회에선 금상, 2021년 중딩영화제 최우수상, 제18회 두드림 경남 청소년 영화제에서는 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정보경 감독은 “국제영화제에서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것도 기쁘지만, 중학생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하는거 자체가 너무 대단하고 대견하다”고 했다.


맹나경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밌고 울림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왔다”며 “시나리오는 신박하고 영상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은 프로에 버금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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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진, 박영채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환경문제를 시나리오로 소재로 썼는데 이것이 영화로 만들어지다니 꿈꾸는 것 같다”라며 “동아리 회원들과 만든 멋진 작품이 202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상영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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