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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화 다음 목적지는 '중동'…이영 "오일머니 쥐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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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국 뉴욕서 기자 간담회 개최
한미 공동펀드·오라클도 지원 합류
내년엔 '투자' 방점…오일머니 활용

스타트업 글로벌화 다음 목적지는 '중동'…이영 "오일머니 쥐러 간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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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오일머니 쥐러 가야죠."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팔을 걷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에 이어 다음 목적지로 정한 곳은 '중동'이다. 오일머니를 활용한 투자금 유치를 위해 내년 1분기께 중동 지역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출장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 등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다.


이 장관은 "다음 출장은 미들이스트(중동)가 될 것이다. 아이템이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10월에 사전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나라들은 정리를 해놨고, 판이 어떻게 꾸려지느냐에 따라 시기는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에 중동을 사전 방문해 일정을 조율한 후 내년 1분기께 민관이 함께 중동으로 향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양일간 뉴욕 피어 17(Pier17)에서 우리 스타트업을 미국 벤처캐피탈(VC)에 소개하고 양국 간 네트워킹을 쌓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뉴욕대가 카이스트와 함께 구축하는 공동캠퍼스에 국내 스타트업을 투자·육성하는 센터를 짓고, 한미 양국이 2억1500만달러(한화로 약 3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미국의 IT 대기업인 오라클이 국내 스타트업 공동 육성을 위해 우리 정부와 협업하기로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판을 해외로 넓히는 정책 기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기자들에게 "중동 다음 출장지는 어디였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번 미국 일정을 통해 맺은 실리콘밸리의 한인 기업, 뉴욕대와의 인연도 K-스타트업의 저변을 넓히는 데 계속해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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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미국에서 성공한 유니콘은 한국의 초기 창업기업을 멘토링 해주는, 그래서 실패를 줄이고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부가 아랍국가에 갈 때 한국에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한인 기업을 동반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라고 했다.




뉴욕=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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