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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본 미국인 10명 중 9명 "시즌2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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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본 미국인 10명 중 9명 "시즌2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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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본 미국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시즌2가 나오면 또 보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 K드라마 등 K컬쳐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도 60%를 웃돌았다.


14일(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미시간 주립대학교 경영대학 김미란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올해 6월 미국 리서치 전문회사 퀄트릭스로부터 받은 ‘미국 내 K-컬쳐의 위상과 트렌드 분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8세 이상 미국 성인 321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오징어게임을 봤다는 미국인은 61%를 기록했다. 또한 이들 중 시즌2를 보겠다는 답변은 91%(1757명)를 나타냈다. 오징어게임은 최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1위는 오징어게임(77%, 복수응답), 2위는 '기생충'(39%), 3위는 '부산행'(30%), 4위는 '지금우리학교는'(29%)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최근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5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정호연(45%), 송강호(25%), 공유(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K-컬쳐 중에서는 K-POP을 즐기고 있다는 답변이 36%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70%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방탄소년단(BTS, 복수응답)를 꼽았다. 블랙핑크(33%), 싸이(21%)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K-컬쳐가 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64%를 나타냈다. 미국인들의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답변도 58%였다.


또한 미국인들 10명 중 6명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 여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한국 방문시 고궁 등 역사유적지(64%, 복수응답), 전통문화체험(47%), 국립공원 등 자연경관 감상(46%) 등을 테마로 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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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장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BTS를 비롯한 K-POP 등 한류가 미국 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국인들의 K-컬쳐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한국을 아시아 제 1의 관광 목적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관광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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