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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광페인트, 10조 규모 2차전지 소재시장 본격진출…"이익 레벨이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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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조광페인트가 강세다. 2차전지 소재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54분 조광페인트는 전날보다 16.02%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8일 조광페인트에 올해 4분기부터 고성장하는 방열소재(TIM)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광페인트는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방열접착소재(TIM)를 개발해왔다"며 "우레탄, 에폭시, 실리콘 소재를 베이스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 셀메이커 향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며 "2차전지용 방열접착소재는 국내 공장 및 폴란드, 미국 신공장에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외 공급사 물량을 대체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정 연구원은 기대했다.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은 주로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방열 소재다. IT 기기에서부터 2차전지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특히 IT 기기 고집적화와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라 전 세계 TIM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5%로 성장하며 약 70억달러(9조7000억원) 시장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 263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규모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2023년 168억원, 2024년 21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산업 도료 마진 스프레드 확대 및 신사업 매출 기여 효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마진 신사업 매출액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에는 2차전지 소재업체로서의 체질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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