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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웹소설 대규모 공모전…미래 '슈퍼 IP'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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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웹소설 대규모 공모전…미래 '슈퍼 IP'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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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내 양대 콘텐츠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웹소설 공모전을 통한 신인 작가 발굴에 나섰다. 웹소설의 경우 웹툰화·영상화 등을 통한 원소스멀티유스가 가능해 수익화가 용이한 만큼 슈퍼 지식재산(IP)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창작자 발굴에 역량을 쏟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올해 문피아와 함께 ‘2022 지상최대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했다. 1라운드의 시상식이 지난 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시상식에서는 ‘마지막 검사’ 작가의 ‘히든 특성 13개를 들고 시작한다’를 비롯해 3개의 최우수상 작품, 우수상 10개 작품, 특선 25개 작품 등 수 많은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새로운 작품들이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매해 ‘지상최대공모전’이라는 타이틀로 웹툰과 웹소설의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26작품에 불과했던 수상작들이 2021년에는 총 75개 작품까지 늘어나면서 작품 발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최대주주인 문피아는 더욱 오래 전인 2015년부터 8회째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33개 작품을 발굴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출품된 작품은 총 303개에 달한다. 이번에 걸린 상금은 총 10억으로 이는 웹소설 공모전 중 최대 규모로 카카오페이지가 지난 2월 진행한 웹소설 공모전의 총 상금인 5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공모전에만 약 6500여 편의 작품들과 5000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참가한 신인 작가 수는 4400명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 웹소설 대규모 공모전…미래 '슈퍼 IP' 선점 경쟁


카카오엔터도 ‘2022 제1회 키워드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수상작에 상금과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정식 연재 기회 뿐 아니라, ‘연재 지원금’을 별도 지급하는 실제적인 지원이 눈길을 끈다. 창작자를 발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모전 당선 후에도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키워드 공모전은 이름에 걸맞게 ‘현대물’, ‘능력자’, ‘직업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모두 포함된 작품을 선정한다. 예로, 현대를 배경으로 특정 직업 및 능력(이능력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주인공의 서사를 뜻한다. 최근 웹소설 트렌드나 일반적인 장르물 공식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기발한 스토리 및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 따라서 장르를 막론하고 지원 가능하며, 주어진 키워드를 활용해 마인드맵을 펼치듯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하다.


키워드 공모전은 작품의 최소 완결 분량인 75화 중 50화를 스테이지에서 연재한 후,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로 정식 출시하게 된다.


총 5개 수상작에는 상금 각 1000만원과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출시 계약, 최대 250만원의 스테이지 연재 지원금이 지급된다. 노블코믹스가 가장 활발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는 만큼 웹툰으로의 확장은 물론 출판, 영상화 등 2차 저작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 예정이다.


이처럼 플랫폼 기업들의 대규모 공모전이 이어지면서 신인 작가 발굴은 물론 웹소설 사용자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웹소설의 시장 규모는 현재 6000억원까지 성장하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박제연 네이버웹툰 웹소설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지원해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독자들과 만나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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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부문 대표도 "창작자 발굴과 지원 모두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며, 산업 생태계 토양이 건강하게 뿌리 내리고, 또 풍성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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