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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식재산권 등록 12년간 50만건…1위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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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2010년~2022년 상반기 누적 등록 건수 49만7682건
삼성전자 11.3%로 1위…LG전자 10.2%로 바짝 추격
지식재산권 중 특허 비중이 62.3%…IT·전기전자 주요

대기업 지식재산권 등록 12년간 50만건…1위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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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최근 12년간 지식재산권 수가 50만건에 육박했다. 그중 특허 등록 건은 31만288건으로 62% 비중을 차지했다. 지식재산권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특허 등록 건수 역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 건수에서 삼성전자를 포함해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상위 기업의 비중은 34%로 상위 쏠림 현상을 보였다.


2019년부터 연 등록 건수 4만건 돌파하며 증가세…삼성전자, LG전자 순으로 등록 건수 많아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1년 결산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2년 간 지식재산권 등록 현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록 건수를 집계했다. 합병, 분할 등의 특이 사항은 고려하지 않고 공동 출원을 포함했다. 그 결과 총 454개 기업이 49만7682건의 지식재산권을 누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6개 기업은 지식재산권 등록 내용이 없었다.


500대 기업은 2010년 2만7861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이후 3년만인 2013년에 처음으로 등록 건수 4만건을 넘기며 4만5707건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4만6575건까지 등록 건수를 늘리며 조사 기간에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이후 4년간 평균 3만9003건을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2019년부터는 다시 4만건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했다. 올 상반기는 2021년 등록 건수의 51.8%인 2만3420건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조사 기간 총 5만6257건의 등록 건수를 기록해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 수를 보였다. 비중은 11.3%다. LG전자는 10.2%(5만793건)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10~2012년, 2016~2017년을 포함해 5개년도에는 삼성전자를 제쳤지만 2018년부터 4년째 삼성전자에 1위를 내줬다. 뒤로는 ▲현대자동차(2만5021건) ▲아모레퍼시픽(1만9276건) ▲LG디스플레이(1만8453건)가 순서대로 상위 5개 기업에 속했다. 이들 기업의 지식재산권 수는 총 16만9800건으로 전체의 34.1%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상위 5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이 총 21개 산업군 중 가장 많은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관련 기업 33곳이 조사 기간 등록한 누적 건수는 18만1213건으로 전체의 36.4%에 달했다. 이어 ▲자동차·부품(5만9486건) ▲생활용품(4만3936건) ▲석유화학(3만2552건) ▲식음료(3만1111건) 관련 기업도 3만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며 상위 5개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업 지식재산권 등록 12년간 50만건…1위는 삼성전자


지식재산권 중 '특허' 가장 많아…삼성전자·LG전자 특허 수가 24.4%

500대 기업이 누적 등록한 지식재산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특허로 비중은 62.3%(31만288건)다. 특허 역시 IT·전기전자 관련 기업이 총 14만6301건을 등록하며 전체 산업군의 절반가량인 47.2%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자동차·부품 업종 등록 건수(4만7869건)의 3배를 넘는다.


전체 기업 중 특허 건수가 제일 많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누적 특허 등록 비중은 전체의 24.4%다. 세부적으로 삼성전자가 4만1297건, LG전자가 3만4259건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2만973건) ▲LG디스플레이(1만8117건) ▲LG화학(1만7197건) ▲포스코홀딩스(1만6079건) ▲삼성디스플레이(1만736건)가 1만건 이상 특허 등록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지식재산권 등록 현황 중 특허 부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군은 총 8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철강 기업은 2만2972건 중 무려 93.6%(2만1506건)이 특허 출원 건에 속했다. 이어 ▲석유화학(86.2%, 2만8052건) ▲조선·기계·설비(85.9%, 2만3381건) ▲IT·전기전자(80.7%, 14만6301건) ▲자동차·부품(80.5%, 4만7869건) ▲공기업(79.1%, 8927건) ▲통신(66.8%, 1만224건) ▲건설 및 건자재(39.3%, 6622건) 등 역시 전체 등록 건수 중 특허 비중이 컸다.


지식재산권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은 상표(23.9%, 11만9061건) 부문이다. 생활용품 관련 기업 24곳이 3만1097건을 등록하며 최상위 업종에 올랐다. 해당 업종에 속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1만2780건, 1만1975건의 상표를 등록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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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높은 비중을 보인 부문은 디자인(12.9%, 6만3971건)과 실용신안(0.9%, 4362건)이다. 디자인은 IT·전기전자 업종(39.3%, 2만5161건)이, 실용신안은 조선·기계·설비 업종(28.7%, 1250건)이 가장 많은 등록 수를 보였다. 기업별로는 디자인 등록의 경우 삼성전자가 1만2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용신안 등록은 736건을 등록한 아모레퍼시픽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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