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제수용·선물용 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관내 추석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이 진행된다.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3개 반 9명을 편성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명절 성수 식품 제조가공업소 19개소와 대형마트 등 기타 식품판매업소 24개소, 전통시장 내 즉석 판매제조·가공업소 53개소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식품 등의 제조·가공에 직접 사용되는 기계·기구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행위, 원재료 등 사용 원료의 적정 여부, 기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위반업소에 대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또 위생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 지도·계몽·교육 등을 강화해 전통시장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판매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에 대한 준수 여부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성수 식품 위생점검을 통해 비위생적인 식품을 근절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성수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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