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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 4차 접종률 37.5% … '개량백신' 접종계획 3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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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사망위험 높아 반드시 접종 필요"

'면역저하자' 4차 접종률 37.5% … '개량백신' 접종계획 31일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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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의 4차 백신 접종률이 40%에 못미치는 다소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를 투약받은 면역저하자는 60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은 25일 브리핑에서 "혈액암 등 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 형성이 어렵거나 충분하지 않은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에 대해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집단"이라며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 면역저하자 140만182명 중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2만5086명, 접종률은 37.5%에 그치고 있다. 이는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47.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추진단은 국내 연구에서 코로나19 환자 중 면역저하자의 사망 위험이 면역저하자가 아닌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선 병원 내 사망률은 면역저하자 9.6%, 비면역저하자 2.3%로 면역저하자가 더 높았고, 생존율은 면역저하자 0.936, 비면역저하자 0.980으로 면역저하자가 더 낮았다.


반면 국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높고,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기준 국내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3.47건으로 전체 신고율(1000건당 3.71건)보다 낮고, 신고된 이상반응의 96.4%가 두통,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이었다.


추진단은 "면역저하자의 백신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집단 대비 신고율이 낮았고 신고된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 맞을 수 있는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지난달 18일부터 현재까지 1723명이 예약했고, 지난 8일부터 604명이 투약을 받았다. 이부실드를 투약하려면 의료진이 투약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후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에 대상자 등록과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추진단은 "임상시험에서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 93%, 중증·사망은 50%가 감소하는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오미크론 하위변이체인 BA.4, BA.5에 대해서도 효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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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진단은 오는 31일 오미크론 하위변위에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에 대한 하반기 접종 추진 기본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을기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 등에 대해) 아직 전문가들과 협의가 안 된 상태"라며 "개량백신 관련해서는 여러 제반 사항을 다 고려해 다음 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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