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유틸렉스가 개발 중인 신약 임상이 순조롭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5일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유틸렉스는 이날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15.89%(1230원) 오른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KB증권이 이날 유틸렉스이 개발 중인 3종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동종(Allogenic) T세포 치료제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미국에서 EU101에 대한 임상 1/2상 진행 중"이며 "T세포 활성화 및 증식 특화 면역관문 활성제로 향후 높은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MS와 화이자도4-1BB 타깃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 적이 있다"면서도 "간 독성 이슈 및 약효 입증 실패로 임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틸렉스는 엔지니어링 lgG1 (면역글로블린)을 통해 독성문제를 해결했다"며 "현재까지 독성이나 부작용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저용량 투약을 통해 치료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큰 폭의 시너지, 치료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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