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25일 유틸렉스에 대해 3종의 파이프라인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동종(Allogenic) T세포 치료제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미국에서 EU101에 대한 임상 1/2상 진행 중"이며 "T세포 활성화 및 증식 특화 면역관문 활성제로 향후 높은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MS와 화이자도4-1BB 타깃 항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 적이 있다"면서도 "간 독성 이슈 및 약효 입증 실패로 임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틸렉스는 엔지니어링 lgG1 (면역글로블린)을 통해 독성문제를 해결했다"며 "현재까지 독성이나 부작용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저용량 투약을 통해 치료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트루다 등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큰 폭의 시너지, 치료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EU204(앱비앤티) 임상 2상 이후 조기 상용화 및 혁신신약으로 가치 상승을 기대한다"며 "림프종의 경우 연구자임상과 임상1/2a상에서 완전관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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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존 CAR-T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고형암 타깃의 CAR-T치료제 EU307의 성장 잠재력을 기대한다"며 "EU307은 고형암 가운데 간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GPC3를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유틸렉스는 간암을 표적하는 GPC3 CAR-T세포에 면역활성을유도하며, 체내 CAR-T세포치료제 유지기간을 연장하는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18리셉터를 붙여 항암효과를 강화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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