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동구 ‘팝업스토어’ 및 ‘시즌박스’ 참여할 수제화, 가죽소품, 의류 등 패션 관련 업체 모집 ... 동대문구, 2022 주민기술학교 2기 참여자 모집 ... 송파구, 정리수납전문가 양성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9월부터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에서 공식 운영하는 성수팝콘 ‘팝업스토어’ 행사 참여업체와 ‘시즌박스’ 전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지역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성수팝콘(‘팝’업스토어+미니‘콘’서트) 행사를 추진해온 성동구는 두 달간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마치고 9월부터는 참여업체를 확대,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참여할 수 있는 업체의 수는 연말까지 총 20~25개 업체, 행사는 9월부터 12월까지 성수역 2층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내 씨어터 SS 공간에서 월 2회(매월 1,3번째주 금~일요일) 개최된다.
1회당 2~3개 업체가 참여 가능, 3일동안 업체 상품을 판매 및 홍보할 수 있으며 1회 참가비용(공간사용료)은 업체 당 5만 원이다.
이와 더불어 ‘시즌박스’ 전시에 참여할 약 2~5개 참여업체도 함께 모집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성수역 2층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내 씨어터 SS 공간 외부(시즌박스 공간/약 0.6평)에 분기별 1회, 3개월간 업체 상품을 전시 및 홍보할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업체는 참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재참여는 불가하며 자사 상품 외 타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가하며 희망하는 업체는 성동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여 접수하면 된다.
'성수팝콘' 행사에서는 지역내 패션 업체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와 함께 미니콘서트(버스킹 공연)도 동시에 운영한다. 젊은 아티스트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 생활 밀착형 공연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판로 지원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수역이 지역 산업과 상생하고 문화예술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동사경센터(대표 최근영)와 함께 9월 중순부터 생활 수요 기술 교육을 시행하는 ‘2022 주민기술학교(2기)’를 운영한다.
주민기술학교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고용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일자리 개념 및 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아이돌봄서비스 기본과정·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주거지원서비스 기본과정까지 3개 과정으로 1기 주민기술학교가 진행, 수강생들의 호평 속에 이달 10일 총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기 주민기술학교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이번 2기 주민기술학교 과정은 ▲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 ▲주거지원 서비스 기본과정으로 운영된다.
클리닝서비스 기본과정은 청소 및 정리·수납과정으로 운영, 청소 세제 및 약품, 홈 클리닝, 주방·옷장 정리수납 등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의 후반부에는 현장실습 방문교육이 진행된다. 한국 청소협동조합과 연계해 진행되는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 취·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다음으로 주거지원서비스 기본과정은 간단 집수리 과정 및 도배·장판과정으로 구성, 기초적인 공구사용법부터 싱크대 수전교체, 난방용 가스보일러관리, 전기 및 도배장판 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주거지원서비스 기본과정은 집수리사업단 ‘해뜨는 집’과 연계해 실전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기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민기술학교는 실질적인 취·창업이 가능하도록 교육수료생 등을 구성원으로 공익협동조합 형태의 지역관리기업을 설립해 수료생들의 취·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과정 당 모집 인원은 15명, 이달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협동조합 동사경센터 누리집 혹은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주민기술학교는 1기의 교육 노하우를 반영해 한층 유익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더 나아가 실질적인 취·창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변화하는 고용 환경 및 구인·구직 수요에 대응,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40~69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교육비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은 9월20일부터 10월7일까지 송파여성개발인력센터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교육 이수 후에는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 취득과 관련분야 취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은 오는 8월25일부터 9월7일까지 2022년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나이제한은 없으나 경비직 구직활동 기간, 재산 및 소득상황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해당과정은 경비원으로 근무하기 위한 법정 교육으로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한국경비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수료증을 교부하고 경비업종 취업알선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취업 희망자는 구비서류(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초본 등)를 준비해 송파일자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일자리센터로 문의하거나 송파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인·구직 수요가 많은 직종을 중심으로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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