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2500선 회복…"변동성 확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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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 때 1%대 하락했다 다시 회복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4%(13.60 포인트) 내린 2502.87에 거래되고있다. 이날 지수는 0.68%(17.17 포인트) 내린 2499.30에 출발해 장중 한 때 1%대 하락을 기록했다 다시 25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75억원치, 671억원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882억원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0%)만이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5%), SK하이닉스(-1.54%), LG화학(-1.06%), 삼성전자우(-0.18%), 삼성SDI(-1.27%), NAVER(-2.33%), 현대차(-2.11%), 카카오(-1.12%)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7%), 음식료업(1.10%), 기계(0.63%)만이 상승을 기록, 나머지 전 업종에서 내림세다. 운수장비(-1.75%)가 가장 내림폭이 컸고 이어 의료정밀(-1.74%), 서비스업(-1.44%), 의약품(-1.24%), 증권(-1.17%), 운수창고(-1.13%), 금융업(-1.03%), 철강금속(-0.94%) 순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0.52%(4.33 포인트) 내린 823.09를 가르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7%(4.71 포인트) 하락한 822.71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98억원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억원, 356억원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0.94%), HLB(0.11%), 알테오젠(0.29%), 에코프로(1.78%), 천보(0.23%)는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0%), 에코프로비엠(-0.17%), 카카오게임즈(-2.23%), 펄어비스(-1.21%), 셀트리온제약(-2.21%)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금속(1.46%) 홀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담배(-2.27%), 디지털콘텐츠(-1.61%), 종이목재(-1.55%), IT소프트웨어(-1.20%), 방송서비스(-1.16%), 통신방송서비스(-1.01%), 인터넷(-0.99%), 컴퓨터서비스(-0.97%)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 결과에도 팔라델피아 반도체지수(-2.5%)를 포함해 미 증시 하락마감 등의 영향으로 우리 증시는 약세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등 특정 유행 테마 관점에서도 단기 밸류 부담으로 인한 순환매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추가 변동성 확대도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