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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특수교육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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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교육원 설립 TF팀 구성‥ 2024년 착공
내년부터 장애 학생 지원비·방과 후 교육비 인상

강원도교육청,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특수교육 지원 확대 [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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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강원특수교육원(가칭)을 설립, 도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1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총 2869명(3월 기준)이다. 이는 지난해 2760명보다 109명 증가한 규모다.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드는 소요 예산은 약 414억 원으로 책정됐다. 예상 부지 선정은 춘천, 원주 등 인구 많은 지역에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올해 말 교육원 설립을 위해 구성한 TF팀은 도 내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본 예산에 부지 선정과 설계 용역비를 포함해 2024년 착공, 신경호 교육감 임기 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1개 동(5층) 또는 2개 동(2~3층)으로 검토 중이며, 장애 이해교육실, AI 교육실, 특수교육 공학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특수교육원이 있는 경남, 충북, 대전 등의 지역을 본보기로 삼아 하반기부터 정책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 학생 1인당 월 12만 원 이내로 지원하는 치료 지원비가 내년부터는 월 16만 원으로 오르며, 올해 기준 치료 지원비 지급 대상 도 내 특수교육 학생은 1425명이다.


방과 후 교육비도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한다.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선 기존 250만 원이던 환경개선비를 350만 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올해 3월 기준 도 내 특수학교는 9곳(공립 8곳, 사립 1곳)이며, 도 내 유치원·초등학교·중·고교 365곳의 특수학급은 393학급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앞서 지난 도 교육감 선거 당시, 기초학력 미달률 제로화 달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교육 복지 정책으로는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아파트 통학버스 제공 등을 약속했다.




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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