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신제품 발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환자 증상에 따라 처방할 수 있는 오리지널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의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탑은 유산균과 낙산균, 당화균 세 가지 균종이 복합된 '바이오탑디'와 고함량 제품인 '바이오탑하이'로 구성돼 있다. 정장,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 장내이상발효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단독제제 대비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정장제(A7F 미생물성 지사제) 부문 의사 처방이 가장 많은 의약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탑디와 바이오탑하이에 각각 '포르테 캡슐'과 '듀얼 캡슐'을 추가했다. 새로 출시된 '바이오탑 포르테 캡슐'은 낙산균과 당화균, 효모를 배합했다. 포르테 캡슐에는 위산과 담즙을 비롯해 항생제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가 추가됐다.

또 ‘바이오탑 듀얼 캡슐’은 꾸준한 복용을 통해 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장내 유익균 2종을 배합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당화균과 낙산균의 비율을 높였다.

손범규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지원부 이사는 “앞으로도 제형이나 성분을 달리해 신제품을 추가해 나가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