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뉴질랜드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오후 11시59분부터 비자를 보유한 관광객, 노동자, 학생 등에게도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항구를 통한 입국이 허용되면서, 크루즈선 승객들도 이 시점부터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스튜어트 내시 뉴질랜드 관광장관은 "관광업계가 반기고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경 개방으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뉴질랜드의 국경 봉쇄정책이 2년여 만에 완전히 해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뉴질랜드는 자국민까지 입국을 제한할 정도로 국경을 엄격하게 통제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2월 말부터 '호주에 체류하던 자국민 백신 접종자'를 시작으로 5단계에 걸쳐 국경을 개방해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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