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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유행 정점 '20만명' 가능성…거리두기 없이 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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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하루 30만명' 예상에서 10만명 낮춰
변이 영향 감소·확진자 증가세 둔화 고려

백경란 "유행 정점 '20만명' 가능성…거리두기 없이 대응 가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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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당초 예상했던 '하루 30만명'보다 10만명 낮춰 전망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방역상황을 두고 BA.5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유행이 내달 중순~말에 25만명 내외에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하루 확진자가 하루 30만명까지 발생할 것에 대비하겠다며 지난 13일과 20일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도 했다.


BA.2.75 등 변이의 영향이 감소하고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점에 따라 전망을 수정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전날 질병관리청의 전문가 초청 브리핑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BA.2.75의 확산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빠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BA.2.75가 이번 유행의 크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백 청장은 "예측 범위 이내로 유행이 전개되면 인원·모임 제한 같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의료역량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변이 유행,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확진자는 당분간 증가하겠지만, 접종률 향상과 처방률 제고에 따라 의료대응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면 부분적 사회대응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대한 유행상황 변화란 중환자 병상 가동률·치명률 증가, 위험도 평가 '매우높음' 지속 등의 상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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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 사회대응 조치 도입은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방역상황의 위험도, 비약물적 중재 효과 및 사회·경제적 비용 평가 등을 검토한 뒤 시행될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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