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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석유제품 수출 급증…분기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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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급등…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배터리사업,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 1조2880억

SK이노베이션, 석유제품 수출 급증…분기 최대 실적 경신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수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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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에 매출액 19조9053억원, 영업이익 2조32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8%, 318.9% 상향했다. 앞서 최대 실적을 달성한 1분기 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올들어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6500만배럴로 전년 대비 41.4%나 증가했다. 석유사업을 포함한 화학, 윤활유, 배터리,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수출실적은(해외법인 매출액 포함) 전체 매출의 71%에 달했다.


사업별로 석유사업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와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7224억원 증가한 2조2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계열 중심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448억원 늘어난 7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윤활유사업은 판가 상승과 재고관련 손익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436억원 증가한 25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감소와 광구 운영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320억원 감소한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신규 공장 가동과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81억원 증가한 1조2880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판매물량 감소로 3266억원 영업적자를 시현했다. 하반기 미국 조지아 1공장, 헝가리 2공장 등 신규 공장의 수율 안정화 및 중국 옌청 2공장 가동을 통한 외형성장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소재 부문에 2018년부터 올 1분기까지 8조원 가까이 투자하는 등 향후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폐배터리재활용(BMR) 사업도 본격 추진해 2025년부터 상업 가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와 소형원자로(SMR),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그린 에너지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5월 SMR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협력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사에 3000만달러(한화 약 380억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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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도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탄소 무탄소 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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