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에너지솔루션 "5년 내 매출 3배 이상…영업이익률도 끌어올릴 것"(종합)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지역·고객·제품 포트폴리오 '선택과 집중'
하반기 실적 상승 기대 "연 매출 목표 22조 원으로 상향"

LG에너지솔루션 "5년 내 매출 3배 이상…영업이익률도 끌어올릴 것"(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5년 내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부터 고객사 전기차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배터리 판매가 늘어나 연간 매출액 목표치를 기존 19조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주요 OEM과 북미 합작법인 확장,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및 신규 폼팩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5년 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소재 및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업스트림 지분 투자 및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을 통한 밸류 체인의 안정적 운영과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품질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북미시장에서는 GM 등과 합작법인에 파우치형에 집중하고, 원통형은 테슬라 등 기존 고객과 전기차 스타트업에 공급을 확대한다.


유럽 시장은 원통형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아시아 시장도 중국 외 신규 생산거점 진출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생산역량의 아시아(59%), 유럽(34%) 비중이 북미(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2025년까지 북미 시장 내 생산역량을 45%까지 끌어올려, 북미(45%) 아시아(35%) 유럽(20%) 등 고른 생산역량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우치와 원통형 중심의 듀얼 폼팩터를 운영한다. 파우치형에 대해서는 단입자 NCMA양극재와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보급형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원통형에 대해서는 '4680' 신규 폼팩터 양산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 차세대 기술 개발은 리튬황전지,전고체전지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품질역량 강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5년 이내 ▲수율 개선 및 품질 안정화 ▲공정 개선 및 생산성 향상 ▲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


원자재 확보를 위해 직접투자나 장기공급계약도 늘리고, 배터리 리사이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배터리 데이터 기반 서비스(Baas)와 에너지 효율성 개선 서비스(Eaa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신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5년 내 매출 3배 이상…영업이익률도 끌어올릴 것"(종합) LG에너지솔루션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올 매출 목표를 기존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조4129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소폭(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줄어든 4545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중국 코로나 락다운 및 글로벌 물류 대란,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의 차이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증대,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AD

하반기에는 매출 12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상반기 대비 34% 상승한 수치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