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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2분기 GDP 발표…IMF, 韓성장률 수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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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2분기 GDP 발표…IMF, 韓성장률 수정 전망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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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2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수정치가 발표된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성장세와 경기 전망이 얼마나 바뀌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통계(속보)를 발표한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 지난해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다만 지난 1분기에는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직전 분기보다 성장률이 0.7%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모두 주춤한 영향이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은 분기 0.5%씩 성장하면 한은의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지만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은이 추후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도 있다.


[주간전망]2분기 GDP 발표…IMF, 韓성장률 수정 전망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6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내놓는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IMF가 우리 성장률을 더 낮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며 "한국 경제는 주요국 대비 둔화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세계는 물론 한국 경제 성장률도 하향 조정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추 부총리도 당시 "세계 경제 둔화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한은이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6월에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보다 0.6%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4월(3.9%) 이후 10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0.6%포인트 상승폭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기록이다. 당시 한은은 "0.6%포인트 상승 속도는 과거보다 빠르다"며 "인플레이션, 미국 빅스텝 등 관련 뉴스를 예전보다 많이 접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4%에 바짝 다가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9일에는 통계청이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에는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소비가 소폭 줄어들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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