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디지털 기기로부터 소외된 지역사회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이 최근 울산시 북구 노인복지회관과 공동으로 호계동에 있는 시니어스마트센터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공단 IT 전문가들이 주 2회 방문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법을 개인별로 알려준다.
울산 북구 노인복지관 시니어 스마트센터는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으로 2021년 10월 설립된 곳이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모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 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등이 지역 단위 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업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곳에서 노인들은 공단 디지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무인민원발급, 음식 주문, 교통편 예약 등을 실습하게 된다.
또 스마트폰 사용 시 어려운 점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고 해결책을 제시하게 된다.
이주갑 디지털 전략본부장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며 “앞으로도 공단에서는 디지털 약자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발전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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