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다음 달 25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자원봉사자 모집에 애를 먹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달 말 자원봉사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필요 인원 3342명의 절반도 안 되는 1300명(39%)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 모집 기간을 대회 시작 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4개 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경기도체육대회가 내달 25일, 마지막 대회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28일 시작된다. 첫 번째 대회와 두 번째 대회 개최 시기가 2개월 가량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자원봉사자 모집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자원봉사자가 부족할 경우 어떻게 할 지를 놓고 조만간 대회 추진위원회와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는 4개 대회의 안내, 개·폐회식 및 경기 지원, 물품 배부, 환경정비 상태 점검·확인, 교통정리, 주차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만 18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종목은 만 14세 이상 만 18세 미만도 모집한다.
한편 올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8월 25∼27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9월 1∼3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 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 28∼31일) 등 4개 대회로 이뤄져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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