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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글벳,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 소독제 중국허가…사료첨가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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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동물약품 전문기업 이글벳이 강세다. 국내 동물약품업체 가운데 최초로 알데하이드계 소독제를 중국 시장에 정식 등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33분 이글벳은 전날보다 16.05%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벳이 등록한 소독제 ‘글루타사이드’는 글루타알데히드와 디메틸코코벤질 암모니움 클로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오리지날 제품인 엠에스디(MSD)의 옴니싸이드(Omnicide)와 자체 비교 시험으로 효능, 효과를 증명했다. 균, 바이러스의 박멸 및 축사, 축산 기구의 소독 등 위생관리에 사용할 수 있어 적용 범위는 폭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벳은 2017년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EU-GMP인증을 획득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 제품 정식 등록을 획득한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독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사업 성장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글벳 관계자는 "중국 동물약품시장은 약 8조 규모로 세계 동물 약품시장의 23%를 차지한 거대 시장"이며 "소독제 등록으로 중국시장에서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등록을 진행 중인 사료첨가제 및 주사제까지 정식 등록한다면 2025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총 1000만달러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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