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안전성 최고등급 평가에 급등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바이오니아가 '코스메르나'가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엑셀런트 5-STAR'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바이오니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7분 현재 현재 바이오니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29.85% 오른 3만4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메르나는 올 3월 독일 더마테스트의 패치 시험(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최소 4주간 제품을 임상시험 대상자의 실제 사용 부위에 도포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코스메르나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유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만 코스메르나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가 반려됐다. 주성분인 siRNA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회사 측은 "이번에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유럽 화장품등록포털(CPNP)에도 등록해 제품을 유럽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